다리에 매단 성기·머리 잘린 시신, 누가 이런 짓을?

기사입력2010-08-23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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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decapitated and mutilated corpses were strung from a bridge in a popular getaway outside the Mexican capital on Sunday (August 22), the latest atrocity as the country battles an escalating drug war.
머리가 잘리고 나머지 부분도 심하게 훼손된 시신 4구가 22일(현지 시간) 멕시코시티 외곽의 인기 휴양지에 있는 교량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 당국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마약 관련 폭력사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는 멕시코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잔혹 행위이다.

The bodies of the four young men were discovered early in the day , hung upside down by their feet from a bridge near a wealthy area of Cuernavaca, a leafy city about an hour outside Mexico City, where many of the nation's elite own homes.
젊은 남성 4명의 시신은 이날 오전 쿠에르나바카의 부유층 거주 지역 근처의 한 다리에 거꾸로 매달린 채 발견됐다. 멕시코시티에서 1시간 거리의 녹음이 우거진 도시 쿠에르나바카는 이 나라의 엘리트 집단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The victims' genitals, index fingers and heads had been cut off, according to a statement from the attorney general's office in Morelos state, which includes Cuernavaca.
쿠에르나바카가 속한 모렐로스 주(州) 검찰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성기, 집게손가락, 머리가 잘려나간 상태로 발견됐다. 

Their heads and genitals were found nearby, along with a handmade sign, the statement said.
발표에 의하면 희생자들의 머리와 성기는 시신 근처에서 손으로 쓴 메시지와 함께 발견됐다. 

"This will happen to everyone that helps the traitor Edgar Valdes," the placard read, referring to a leading drug capo whose real name is Edgar Valdez.
함께 발견된 플래카드에는 ‘반역자 에드가 발데스를 도와주는 모든 사람이 당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언급된 사람은 본명이 에드가 발데즈인 한 마약 조직의 두목을 가리키는 것이다.

It was signed C.P.S., the initials for the South Pacific Cartel, a relatively new drug gang that has claimed responsibility for other gruesome killings.
이 플래카드에는 C.P.S., 즉 ‘사우스 퍼시픽 카르텔’(South Pacific Cartel) 이라는 마약 조직의 머리글자를 딴 서명이 있었다. 이 조직은 또다른 섬뜩한 살인 사건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Drug violence has escalated across Mexico as President Felipe Calderon goes after powerful cartels and as rival gangs fight over smuggling turf. More than 28,000 people have died in drug violence since Calderon took office in late 2006.
경쟁관계인 막강한 마약 카르텔들이 사업 영역을 두고 세력다툼을 벌이자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마약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 전역에선 마약 관련 폭력사태가 끊이질 않고 있다.칼데론 대통령이 2006년 말 집권한 이후 마약 관련 폭력사태로 2만8000명 이상이 숨졌다. 

While much of the bloodshed is centered in northern Mexico, violence has risen in Cuernavaca, a once-quiet colonial city, since security forces killed a top drug lord, Arturo Beltran Leyva, in a shootout there in December.
대부분의 유혈 사태는 멕시코 북부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마약의 왕’ 아르투로 벨트란 레이바가 보안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이후 한 때 조용했던 쿠에르나바카에서 폭력 사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곳은 스페인 식민지배 당시 건설된 도시다.

His death kicked off a power struggle within his cartel, and rival gangs have been seeking to co-opt his territory. Valdez, a Mexican-American known as 'La Barbie' due to his blond hair, is a leading contender to head the Beltran Leyva cartel.
레이바의 죽음은 그가 이끌던 카르텔 내부의 권력 투쟁을 촉발시켰고 경쟁 조직들은 그의 카르텔이 장악한 영역을 빼앗으려 하고있다. 금발을 가져 멕시코계 미국인 ‘라 바비’라고 알려져 있는 발데즈는 벨트란 레이바 카르텔의 두목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 가운데 선두주자다.

A spokeswoman for the state attorney general's office said the crime appeared to be linked to drug trafficking and that federal authorities would lead the investigation.
모렐로스 주(州) 검찰청의 여성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마약 밀매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당국이 수사를 지휘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번역=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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